
정부와 지자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정책자금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. 이 제도를 통해 창업 초기 자금, 운영비, 시설 확장 자금 등 다양한 용도로 저금리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.
그런데 문제는 정책자금 신청 과정이 결코 간단하지 않다는 것. 서류 준비, 심사 요건, 자격 조건 등 복잡한 절차를 이해하고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 보니, 일부 사업자들은 정책자금 컨설팅 업체에 도움을 받기도 합니다.
하지만 과연 컨설팅을 꼭 받아야 할까요? 아니면 혼자서 직접 신청해도 충분할까요? 이 글에서는 정책자금 컨설팅과 직접 신청의 차이점, 각각의 장단점,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이 현명한지 알려드립니다.
1. 정책자금 ‘직접 신청’이란?
정책자금 신청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직접 할 수 있는 과정입니다.
예를 들어,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(소진공) 사이트나 중소기업진흥공단,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자가진단, 서류 제출, 상담 예약까지 가능하죠.
✅ 장점
- 비용이 들지 않는다: 수수료나 컨설팅 비용 없이 무료로 진행
- 제도에 대한 이해가 쌓인다: 과정 하나하나를 직접 하면서 정책자금에 대한 이해도 상승
- 공식 채널을 통해 진행하므로 신뢰도 높음
❌ 단점
- 정보 수집과 이해가 어렵다: 용어가 어렵고 매년 조건이 달라져서 혼란
- 서류 준비 및 작성이 부담된다: 사업계획서, 매출 관련 증빙 등 꼼꼼함 요구
- 심사 통과율이 낮을 수 있다: 항목별 요건 충족 여부를 스스로 판단하기 어려움
2. 정책자금 ‘컨설팅’이란?
정책자금 컨설팅은 전문가 또는 전문 업체가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대신하거나 보조해주는 서비스입니다.
보통은 사업계획서 작성, 서류 검토, 자금항목 분류, 심사 대응 등을 도와줍니다.
✅ 장점
- 신청 성공률이 높다: 컨설턴트들은 심사 기준과 통과 노하우를 알고 있음
- 시간과 노동을 아낄 수 있다: 복잡한 절차를 맡기고 본업에 집중 가능
- 맞춤형 전략을 짜준다: 업종, 지역, 업력에 맞는 최적의 자금 추천
- 지자체별 특화 지원금까지 알려준다: 숨겨진 지원책까지 캐치 가능
❌ 단점
- 비용 발생: 선불 고정 수수료 또는 성공보수(최대 10%)를 요구하는 곳도 있음
- 부실 업체 위험: 검증되지 않은 컨설팅 업체는 사기 가능성 있음
- 의존성 증가: 향후 다른 지원 사업 신청 시에도 계속 도움을 요청해야 할 수 있음
3. 실제 신청 사례 비교
| 소요 시간 | 2~4주 이상 | 1~2주 이내 |
| 성공률 | 낮음 (경험 부족 시 거절 가능성↑) | 상대적으로 높음 |
| 비용 | 무료 | 30만~300만 원 (성공보수 포함) |
| 만족도 | 준비 잘 하면 만족 | 시간·결과 만족, 다만 비용 부담 |
| 서류 오류 가능성 | 높음 | 낮음 (전문가 검토) |
4. 어떤 상황에서 컨설팅이 필요할까?
컨설팅은 모든 사람에게 꼭 필요한 건 아닙니다. 다음과 같은 경우라면 컨설팅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.
- ✅ 사업계획서나 서류 준비가 너무 낯선 경우
- ✅ 처음 창업했거나 업력이 짧은 경우
- ✅ 심사에서 계속 탈락한 경험이 있는 경우
- ✅ 시간 여유가 없거나 본업이 너무 바쁜 경우
- ✅ 정부나 지자체 보조금 관련 경험이 전혀 없는 경우
반대로, 이미 몇 번 정책자금을 신청해본 경험이 있고 기본적인 회계 자료가 정리된 사업자라면 직접 신청도 충분히 가능합니다.
5. 결론: 나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하자
정책자금은 단순히 돈을 빌리는 것이 아니라 내 사업의 성장을 위한 디딤돌입니다.
신청 과정이 복잡하더라도, 준비만 잘 되어 있다면 직접 신청도 어렵지 않습니다.
다만, 실패 확률이 높거나 시간 여유가 없다면 믿을 수 있는 컨설팅 업체에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.
무조건 싼 게 좋은 것도 아니고, 무조건 컨설팅이 정답도 아닙니다.
가장 중요한 건 신청자의 사업 상황에 맞는 유연한 선택입니다.
[마무리 요약]
- 직접 신청: 무료, 하지만 실패 리스크 있음
- 컨설팅 이용: 비용 발생, 성공률↑
- 두 방식 모두 장단점 있으므로 내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하자!